트럼프 대통령이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들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미 중국과 한국과의 일방적인 무역 때문에 미국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지속적으로 불평해왔다.
중국은 태양광 패널 수입에 최대 30 %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세계 무역 환경을 악화시킨다"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경제대국 간의 신경전은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한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결정은 트럼프 정부가 강력한 동맹국들에도 기꺼이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