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금리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경제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돈 교수는 지난해 깜짝 호황을 보인 글로벌 경제가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3.6~3.7%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교수는 미국이 금리를 세 번 올릴 경우 유럽에서 제2의 그리스 사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존리 대표는 올해도 반도체 호황과 기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져 국내경기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져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기술혁신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3000 달성을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이고 선행적인 주식투자가 중요하다며, 바이오산업을 유망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최양오 고문은 중국이 최소 6.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경우 글로벌경제성장률 4%도 달성 가능하다며, 미국은 물가상승 속도가 높지 않아 금리인상을 예상보다는 빠르게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미영 센터장은 올해 달러화가 지난해 고점을 넘어서기는 힘들겠지만, 일방적인 약세 분위기를보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는 달러 강세, 하반기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엔화는 BOJ의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고려해 110엔 전후의 움직임을 예상했다. 지난해 강세를 보인 원화는 1분기까지 추세가 지속돼 달러원 기준 1050원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