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문득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바뀐다고 행복이 주어질까요? 린다 리밍은 '부탄과 결혼하다'는 미국여성의 17년간의 부탄생활 적응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게 되면 행복해질 것 같지만,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새로운 환경이라도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서술해내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부탄이라는 낯선 나라의 매력과 그곳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작가의 노력을 함께 엿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