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주의 상승세를 지지해온 요소가 이제는 곧 은행주를 끌어내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경고가 나왔다. 금융주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30% 넘게 뛰어오르면서 10년래 최고치를 맴도는 등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크로싱어드바이저스의 채드 모건랜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융주가 조만간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6~9개월 내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그에 따른 수익률곡선의 평탄화와 같은 역풍이 불어닥칠 것"이라며, "연준은 앞으로 12~18개월 안에 세 차례 혹은 네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