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18일로 예정된 중국 19차 당대회가 한중 관계 개선 가능성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준영 교수는 시진핑 1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립이 많았으나 2기에는 일대일로 사업 등 다른 국가들과의 협업이 필요해 외교정책 수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찬 소장은 중국 당국이 금융 안정화와 경제 연착륙에 방점을 찍고 있고 내년에도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증시의 활력은 당대회를 앞둔 당국의 관리에 기인한 바가 크고,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IT 부문 중 통신과 서비스 관련주의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유동원 이사는 최근 KOSPI가 IT 중심의 성장주와 가치주가 동반 상승하는 시장으로 변화했다며 연내 2600선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의 긴축 움직임이 국내증시 랠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작아 지정학적 리스크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IMF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3%로 높였지만,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는 G2 부채 급증을 우려한 것과 국제결제은행이 한국 사상 초유의 소득대비 가계 빚이 부담이라고 지적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