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미국에 불어닥친 초대형 허리케인과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이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찬 소장은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복구사업 및 금융지원에 힘입어 4분기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양오 고문은 미 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기한 연장은 급한 불만 끈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잠복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유념해야 할 이슈로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하면서 G2간 무역전쟁이 발생할 경우 싱가폴과 아세안 등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온수 팀장은 9월에는 북 리스크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 등 불확설 변수가 많았다며, 10월 실적발표 후에는 상대적 부진을 보였던 신흥국 자산과 유럽증시에 대한 기대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우지수도 연내 22,000p 돌파가 가능하다며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증시도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